조병인 경북도 교육감이 업무와 관련해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출두해 12시간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대구지검 특수부는 사학재단 측으로부터 3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조 교육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입건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조 교육감은 민선 4대 교육감 선거를 앞둔 지난 2006년 경북 모 학교법인의 실질적인 이사장 서모씨로부터 당선 이후 교직원 인사 갈등을 묵인해 달라는
조 교육감은 또 당선 이후인 지난 8월에도 서씨로부터 기숙사 신축에 따른 예산 지원과 학교 운영 편의 등의 부탁과 함께 1천만 원을 받는 등 모두 2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추가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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