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 배우였던 고 최진실의 영결식이 눈물바다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아픔을 간직한 채 우리 곁을 떠난 최진실, 국민 배우에서 한 줌의 재로 우리 곁에 살아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살로 생을 마감한 톱탤런트 고 최진실.
최진실의 장례식이 유족과 동료 연예인의 애도 속에서 오늘(4일) 오전에 치러졌습니다.
장례식에 앞서 종교 식으로 치러진 영결식에서는 유족과 소속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했습니다.
영결식에서는 고인이 마지막으로 출연했던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삽입곡이 추모 영상과 함께 흘러나와 조문객을 눈물짓게 했습니다.
영결식과 장례식은 눈물바다였습니다.
친지와 동료 연예인들은 아직도 고인의 죽음을 믿을 수 없다는 듯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특히 이영자, 홍진경, 엄정화, 정선희, 신애 등 고인과 생전에 두터운 친분을 유지했던 이들은 정신을 잃을 정도로 오열했습니다.
전 남편인 조성민과 정준호 등도 장례식에 참석했습니다.
영결식이 끝나고 고인의 시신은 동생 최진영이 든 영정을 앞세우고 장례식장 밖 운구 차량으로 이동했습니다.
시신은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에서 화장됐고, 유골은 경기도 양
화려했던 삶을 뒤로하고 아픔을 간직한 채 자살로 생을 마감한 고 최진실.
브라운관에서 국민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배우에서, 한 줌의 재로 변해 우리 곁에 살아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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