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 씨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서초경찰서는 최진실 씨가 죽기 전 신경안정제를 복용한 듯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최 씨의 집을 수색할 당시 모 병원에서 처방받은 수면제와 신경 안정제 약 봉투를 발견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자세한 부검 결과가 나오면 사실을 대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최 씨의 휴대 전화를 입수해 최근 한 달 동안의 통화기록과 문자메시지를 확인했다며 사채업과 관련된 특별한 단서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지난 3일 최 씨가 숨지기 전 보인 행동으로 볼 때 충동적으로 자살한 것이라고 잠정 결론 내린 바 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