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시외버스 운전기사가 앞차를 들이받아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1시 50분께 거제시 장평동 한 도로에서 A(50)씨가 몰던 거제발 서울행 시외버스가 신호대기 중인 모닝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모닝 승용차에 타고 있던 대리운전 기사와 차량 소유주 등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시외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1명도 충격을 받았지만 일단 서울에 도착한 뒤 병원 치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얼굴이 붉고 취기가 있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0.209%로 확인했다.
A씨는 "
A씨는 현재 근무하는 업체에서 4년가량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형사 입건하고 확보한 CCTV 영상 자료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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