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가공식품에 대한 멜라민 검사가 일단락됐습니다.
모두 10개 중국산 제품에서 멜라민이 확인됐고, 아직 수거가 안 된 26개 제품은 판매 금지 조치가 유지됩니다.
먼저,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산 가공식품에 대한 멜라민 검사가 사실상 끝났습니다.
「 모두 10개 중국산 과자류와 커피크림, 그리고 뉴질랜드산 분유 첨가물인 락토페린에서 멜라민이 확인된 것 외에 추가로 멜라민이 검출되지는 않았습니다. 」
아울러 중국산 표고버섯 등 채소류에서도 멜라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수입된 모든 물량에서 멜라민이 나오지 않은 212개 품목은 다시 판매가 허용됐습니다.
하지만, 이미 소비됐거나 유통경로 추적이 불가능한 26개 제품은 판매 금지 조치가 유지됩니다.
▶ 인터뷰 : 최성락 / 식약청 식품안전국장
- "유통 경로라는 것이 영세업자들이 많아 명확하게 파악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일정 기간 유통 기록을 보관하지 않는 식품업체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식품위생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멜라민 사태와 비슷한 식품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