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부도위기에 몰린 중소기업 약 천여 곳을 상대로 높은 이자에 돈을 빌려주는 등 모두 730억 원대의 불법 사채업을 일삼은 34살 권 모 씨를 구속하고 2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중소기업에 무작위로 전화한 뒤 싸게 돈을 빌릴 수 있다고 속이고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설문조사 업체 직원인 것처럼 속여 당좌계좌가 있는지를 알아낸 다음 업체의 어음을 담보로 돈을 빌려줘 이를 못 갚은 십여 개 업체가 부도나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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