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카페에서 대낮에 친형을 무참하게 살해한 50대 남성이 결국 10시간 만에 체포됐습니다.
울산에서는 60대 남성이 여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등 난동을 부렸습니다.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흉기에 크게 다쳐 구급차에 실립니다.
대낮 한 카페에서 다름 아닌 친동생에게 화를 당한 남성은 결국 숨졌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카페) 문을 열었는데 보니까 피가 밑에 있어서…. (피해자가) 드러누워 있더라고요."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당시 이 카페에는 카페 주인 외에 다른 손님이 한 명도 없었던 탓에 피의자는 아무 제지를 받지 않고 유유히 현장을 벗어났습니다."
피의자는 범행 10시간 만에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피의자는 "평소 형과 감정이 좋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리 흉기를 준비해 갔다고 털어놨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동기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울산의 한 주점에서는 60대 남성이 40대 여자 종업업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다행히 여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는데, 피의자가 스스로 몸에 불을 질러 숨졌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가족과 피해여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고성민 VJ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