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앤장 법률사무소(대표변호사 정계성)가 공정거래 분야에서 세계 400여개 로펌 가운데 13위에 올랐다.
12일 세계적 로펌 평가매체인 영국 '후즈후 리걸(Who's Who Legal)'에 따르면, 이 매체와 경쟁법 전문지 GCR(Global Competition Review)이 전 세계 로펌과 법률 고객들의 공식 평가를 조사한 결과, 김앤장이 13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 결과 지난달 말 55개국 400여개 로펌에서 1068명이 '우수 변호사'로 선정됐는데, 김앤장 소속 변호사는 12명이 이 안에 포함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1위는 우수 변호사 54명이 선정된 영국 로펌 프레시필즈 브룩하우스 데링어(Freshfields Bruckhaus Deringer)가 차지했다.
김앤장 공정거래팀 정영진 변호사는 카르텔·반독점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점이 인정돼 '글로벌 엘리트 리더(Global Elite Thought Leaders)'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 변호사 중에서도 가장 많은 표를 받은 67명이 글로벌 엘리트 리더로 선정됐다. 김앤장 변호사가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김진오·루크 신·박성엽·박성희·반재형·안재홍·윤성주·전기홍·정경택·최경원·현정원 변호사도 우수 변호사로 함께 선정됐다. 후즈 후 리걸은 선정 배경으로 △업무 전문성 △법리 분석력 △독창적 사고 △친절한 고객서비스 등을 꼽았다.
김앤장은 조세 분야에서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3~2016년 영국 법률매체 '리걸이즈(Legalease)'의 조세 분야 평가에선 4년 연속으로 세계 10위권에 진입했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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