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시모집 비율 2022학년도부터 30%로 확대

20% 수준에 머물러 있던 서울대 정시모집 비율이 2022학년도부터 30%로 확대된다.
서울대 입학본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추가사항들을 12일 공개했다. 지난 4월 발표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예고'에서 발표되지 않았던 사항들을 추가로 밝힌 것이다.
먼저 2022학년도에는 서울대 정시모집 비율이 30.3%(960명)로 늘어난다. 같은 기간 수시모집 비율은 69.7%(2211명)이다. 그동안 서울대 정시모집 비율은 2019년도 21.%%, 2020년도 21.5%, 2021년도 23.2%로 20%대에 머물러 있었다. 서울대가 30%까지 정시를 확대한 이유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에서 '정시 30%룰'을 권고한 교육부의 의사를 존중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2022학년도에는 서울대 정시모집 기간이 '가군'에서 '나군'으로 변경된다. 또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I에 해당하는 저소득 가구 학생 중 일부를 정시 수능위주전형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으로만 학생을 선발하던 미술대학 동양화과에서는 정시모집 일반전형도 실시할 계획이다.
2022학년도 서울대 대학입학전형에 대한 세부내용은 서울대 입학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희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