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4명이 선정됐습니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정상명 전 검찰총장)는 오늘(13일) 김오수 법무부 차관,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이금로 수원 고검장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습니다.
정 전 검찰총장 등 9명으로 꾸려진 추천위는 오늘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각계에서 천거된 후보군을 대상으로 검증 작업을 벌인 끝에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달 10일 추천위를 구성하고 13∼20일 각종 단체와 개인으로부터 후보 10여 명을 천거 받았습니다. 이들 중 인사 검증에 동의한 8명을 상대로 재산·병역·납세 등을 검증해왔습니다.
박 장관은 추천위가 선정한 후보자 4명 중 1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며, 문 대통령이 제청자를 지명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는 절차를 밟게 됩니다.
박 장관은 문 대통령의
청와대는 이르면 오는 18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임명제청안을 의결한 뒤 청문 요청서를 국회에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문무일 총장의 임기는 다음 달 24일 종료됩니다.
차기 검찰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검찰 수장을 맡게 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