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한약재로 기른 쌀이 경상남도 고성에서 처음 수확됐습니다..
이름은 '생명환경 쌀' 이라고 하는데, 쌀 재배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헬로티비뉴스 이성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고성군이 역점을 두어 추진한 생명환경농법이 결실을 보았습니다.
농약 대신 한약재로 저항력을 높인 생명환경 쌀. 고성군은 일반 벼보다 생육이 좋아 6%가량 생산이 증대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허재용 /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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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환경농법은 같은 면적에 일반 벼의 절반 정도만 심었고, 벼 한 주당 기존 벼 적게 심고 많이 거두자 10포기에서 2∼3포기로 줄였습니다.
이 때문에 통풍이 잘 되고 뿌리가 튼튼해 자연순환 환경보전 원칙 문고병이나 도열병 등 병충해와 바람에 강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적게 심고 많이 거두며 자연순환으로 환경을 보전하자는 생명환경농법.
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를 영양 재로 주면서 생산비는 많이 들게 줄고 미질도 좋아졌습니다.
▶ 인터뷰 : 이학렬 / 고성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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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환경 쌀은 20kg 한 포대 가격이 일반 벼보다 두 배 높은 8만 원으로 책정돼 전국
전국적 유통망 확보와 고급브랜이 이미지 구축이 성공의 열쇠로 보입니다.
지자체 차원으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약재로 재배한 고성 생명환경 쌀. 소비자의 반응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헬로티비뉴스 이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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