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취자 문제 해결하라"…축구장 40ｍ 높이 조명탑서 50대 남성 농성

오늘(17일) 오전 5시 40분쯤 대구 동구 율하동 박주영축구장 내 40ｍ 높이의 조명탑 꼭대기에서 50대 A 씨가 농성을 벌였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흉기를 소지한 채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주변 상습주취자 문제 해결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위기관리대응팀을 투입해 A 씨가 조명탑 아래로 내려오도록 설득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도 바닥에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