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서도 안전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돕는 차량과 미래 동물원은 어떤 모습일까요.
이처럼 '창의'를 주제로 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아이디어 상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청소하던 직원이 사망하는 사고를 겪은 서울시설공단은 안전한청소차량을 만들었습니다.
도로 한가운데 버려진 쓰레기는 물론 갓길과 중앙분리대 옆 담배꽁초까지 말끔히 치울 수 있습니다.
IC카드를 대면 자물쇠가 풀려 자전거를 빌릴 수 있고, 돌려줄 때는 내장 칩이 반납 여부를 알립니다.
송파구청에서 도입한 무인 자전거 프레임 잠금장치입니다.
▶ 스탠딩 : 이혁준 / 기자
- "자전거 도로 확대에 맞춰 이처럼 자전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들이 고안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안전과 실용성을 강조한 500여 점의 제품들은 공공기관의 아이디어와 민간기업의 기술력이 만든 합작품입니다.
▶ 인터뷰 : 우시언 /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 "시민들이 생활하는데 보다 편리하게 시설을 고치고, 예산을 절감하고, 특허를 받아 판매 수익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놀이마당도 마련됐습니다.
로봇 축구부터 미래 동물원까지 로봇의 모습을 한눈에 돌아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오창례 / 어린이집 선생님
- "아이들이 몰랐던 부분을 새로 알게 돼 교육적인 효과가 큰 것 같아요."
'창의'를 주제로 한 잔치 한마당, 일회성이 아닌 갖가지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지속적인 행사로 거듭나길 기대해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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