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중앙은행 명의의 현금지급요청서를 위조해 국제적 금융기관인 씨티은행에서 80억 원을 인출해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에티오피아 중앙은행의 현금지급요청서를 위조해 씨티은행으로부터 80억 원을 인출하는 등 모두 90억 원을 가로채려 한 혐의로 A씨 등 나이지리아인 3명에 대해 구속영장
이들은 지난 8월 미국 뉴욕 씨티은행 본사에 에티오피아 중앙은행 명의의 가짜 현금지급요청서를 보내고 나서 한화 400∼500억 원 상당의 달러를 한국과 중국, 탄자니아 등 7∼8개 국가에 있는 지정계좌로 송금해 달라고 요청해 이를 가로채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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