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코 제2전시장 조감도. [사진제공 = 대구시] |
대구시는 엑스코에서 기관·단체장, 기업대표,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전시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엑스코 제2전시장은 엑스코 옆 3만 7000㎡ 부지에 2021년 2월까지 사업비 2694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만471㎡ 규모로 건립된다. 대구시는 2021 세계가스총회를 앞두고 전시 면적 부족으로 성장 한계에 이른 엑스코 전시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제2전시장 건립을 추진했다. 이번 공사로 엑스코는 일반적인 국제 대형 행사 유치에 필요한 3만여㎡ 전시 면적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대구시는 '세계문화 교류의 문'을 형상화하고 한국의 미인 긴 처마를 설계에 반영해 대구 랜드마크의 상징성을 확보하도록 엑스코 제2전시장을 설계했다. 전면부에는 공간을 쉽게 확보하고 지진이나 화재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시는 2027년 예정된 도시철도 엑스코선
권영진 대구시장은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에 따라 지역 마이스산업이 더 큰 경쟁력을 지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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