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서울 영등포구와 손잡고 공립 단설유치원을 설립한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영등포구청와 서울 첫 '지자체 공동설립형유치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30일 발표된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특별대책'의 후속조치 중 하나라는 게 교육청 측 설명이다.
해당 유치원(가칭 신길유치원)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339-30번지에 원생 178명이 다닐수 있는 10학급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영등포구는 신길12구역 재개발조합이 사회복지시설 설립을 목적으로 기부채납한 토지를 서울시교육청에 유치원 부지로 영구 무상임대할 계획이다. 이어 서울시교육청은 나머지 유치원 설립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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