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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우리 국민이 미국을 상대로 낸 여행지급은 66억4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6.4%(4억6000만달러) 줄었다.
여행지급이란 일정 기간 한국인이 특정 국가를 여행하며 쓴 돈에 해당 국가에서 발생한 유학연수비용을 더한 값이다. 일반적으로 여행비가 유학연수비용보다 훨씬 큰 비중을 차지한다.
유럽연합(EU)을 상대로 낸 여행지급도 1년 전보다 6.3%(3억9000만달러) 감소한 58억달러였다. 중국은 20.4%(4억4000만달러) 줄어든 17억5000만달러였다.
반대
동남아에 쓴 여행비는 16.3%(11억7000만달러) 급증한 83억6000만달러였다.
미국이나 유럽처럼 비행시간이 긴 곳으로 다녀오는 대신 일본이나 베트남 등을 짧게 자주 다녀오는 여행객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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