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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김 대장의 원정대가 전날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세계 제11위 봉인 가셔브룸Ⅰ(8068m·파키스탄) 정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김 대장은 지난 5월 29일 출국해 6월 17일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뒤 지난 6일 오후 8시(현지 시간) 7020m에 위치한 캠프를 출발해 약 20시간 만에 정상에 섰다.
김 대장은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중 13개의 정상에 올랐다. 내년으로 예정된 브로드피크(8047m)까지 등정하면 세계 장애인 최초로 히말라야 14좌를 모두 오르게 된다.
1991년 북미 최고봉 매킨리(6194m)에 단독 등반하던 김홍빈 대장은 동상으로 열 손가락을 모두 잃었지만, 장애를 극복하고 장애인 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을 완등한 산악인이다. 김 대장은 2006년 히말라야 가셔브룸Ⅱ(8035m) 완등에 성공한 바 있다.
그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대회 마스코트인 수리·달이를 배낭에 매달고 등
광주시장애인체육회 회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은 "불굴의 의지로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김홍빈 대장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며 "등정 성공의 기운을 150만 광주시민들이 이어받아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유정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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