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자연 체험과 놀이 활동을 대폭 늘린 어린이집이 연내 첫 선을 보인다.
서울시는 영유아의 생태체험과 놀 권리를 보장하는 거점형 '생태친화 어린이집'을 올해 20곳에서 시작해 2022년까지 25개 전 자치구별로 5개씩 총 125곳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생태친화 어린이집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두지 않고 자연, 아이, 놀이 중심의 다양한 보육 과정을 운영한다. 바깥 활동에서도 정해진 일정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놀이를 주도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어린이집 내부나 인근에 텃밭이나 실내외
시는 우선 올해 4개 구를 선정해 구마다 5곳씩 총 20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18일 자치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 뒤 이달 29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는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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