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 내륙 30도 이상 무더위…전국 곳곳 소나기

제헌절인 17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겠고,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오후 12시부터, 전라도와 경남은 오후 6시부터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3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9~23도, 낮 최고 기온은 25~32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23~32도의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동해 앞바다에서 0.5~1.0ｍ, 남해 앞바다에서 0.5~1.5ｍ로 일겠다. 먼바다에서는 서해·남해 0.5~2.0ｍ, 동해 0.5~1.5ｍ의 파고가 예상된다.
[신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