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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17일 "오늘 아침 행담도 휴게소 인근 해상에서 (잠수함) 잠망경 추정 물체 신고를 접수해 현재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담도 휴게소는 충남 당진시 신평면 서해안고속도로에 있다.
고속도로를 순찰 중이던 경찰이 "잠망경 추정 물체가 북쪽으로 이동한다"며 군 당국에 먼저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해당 지역 수심이 낮아 잠수함 침투 가능성은 작다고 보지만, 신고가 접수된 이상 정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경 당국도 신고 경찰과 함께 현장을 찾아 대공 혐의점 여부를 정밀 확인할 예정이다.
다만 관계 당국은 잠망경 추정 물체가 발견된 곳의 최대 수심이 11m에 불과하고 당시 물이
해경 측은 현재로서는 "오인 신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군 당국은 지난 6월 삼척항 북한 목선 사건 이후로 수상한 물체가 출현하면 더욱 철저한 조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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