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8일 예정대로 총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은 이날 노동 개악 저지, 노동기본권 쟁취, 비정규직 철폐, 재벌 개혁, 최저임금 1만원 폐기 규탄, 노동 탄압 분쇄 등 6개 구호를 내걸고 총파업을 한다.
사업장별로 4시간 이상 파업한다는 게 민주노총의 지침이다.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에 5만명 이상의 조합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총파업도 규모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노총의 주력인 금속노조 중심의 파업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금속노조는 지난 11일 5만5000여명의 조합원이 쟁의권을 확보했다고 밝혔으나 실제 총파업에 얼마나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금속노조 중에서도 핵심인 현대차 노조는 사측과 교섭이 끝나지 않아 쟁의권을 확보하지 못해 총파업에는 확대 간부만 참여하기로 했다. 사실상 불참하기로 한 것이다.
[디지털뉴스국]
↑ 대회사 하는 김명환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공공부문 비정규노동자 총파업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2019.7.3 pdj663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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