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네, 태풍 다나스는 목포 남남서쪽 101km 해상까지 다가섰습니다. 중심기압은 990헥토파스칼로 여전히 소형급 태풍입니다. 점점 힘이 약해지면서 속도는 조금 늦어졌습니다. 22km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전 11시쯤에는 진도 부근의 전남해안으로 들어오면서 내륙을 지나며 열대저압부로 약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하지만, 태풍이 소멸 된다고 해도 물 폭탄을 지니고 왔기 때문에 낮까지는 남부와 제주에 많은 비를 더 뿌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어제부터 지금까지 제주 삼각봉에서는 956mm, 여수 거문도에도 325mm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레이더>지금 곳곳에서 비가 오고 있는데, 제주와 경남에서는 시간당 20mm 이상의 세찬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보>따라서 전남과 제주도, 일부 서해상과 남해상에서는 태풍특보가 발효 중이고, 영남에서는 호우 특보가, 해안가 곳곳에서는 강풍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예상강수량>앞으로 제주 산지와 지리산 부근, 남해안에서 많게는 250mm 이상, 전남과 영남에서도 150mm 넘는 비가 더 쏟아지겠습니다. 중부지방에서도 10~70mm가 예상됩니다. 계속해서 긴장을 늦추시면 안 되겠습니다. 기상센터에서 태풍 상황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