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국회의원을 사칭해 다른 동료 의원들에게 돈을 빌려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17살 양 모 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하고 나머지 일행 2명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양군 등은 지난달 20일 한나라당 이 모 의원을 사칭해 10여 명의 동료 의원들에게 "지금 국정감사 중이라 통화는 힘들고 급하게 필요하니 300만 원만 보내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계좌번호와 함께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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