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회 보령머드축제를 찾은 외국인들이 머드 체험 이벤트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보령시] |
충남 보령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11개국의 인플루언서가 보령머드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현장 사진과 반응을 포스팅 및 유튜브로 게재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보령머드축제를 직접 체험을 통해 느낀 점과 소감, 반응을 구독자들에게 알려 글로벌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에 참여한 인플루언서는 미국 1명, 중국 5명, 태국 2명, 베트남 1명, 인도네시아 2명, 몽골 1명, 카자스탄 2명, 필리핀 2명, 말레이시아 2명, 호주 2명, 러시아 1명 등 11개국 21명으로 이중 중국인 XIZ YA는 150만, 태국인 Niwat과 kwanchanok 는 각각 180만, 필리핀의 Swing은 17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인플루언서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수십만 명의 구독자(팔로워)를 보유한 SNS 유명인으로 말과 행동, 체험, 일상 등 일거수일투족이 구독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인플루언서는 첫날인 22일 보령에 도착해 23일 머드박물관 견학과 스카이바이크 및 짚트랙, 패러글라이딩 체험, 머드몹신, 머드뷰티케어, 머드나잇몹신 등 머드체험을 즐겼다.또 24일에는 성주면에 위치한 개화예술공원에서 오석조각체험을 하고, 오후에는 김 만들기 체험, 남포면의 미친서각마을에서 전통혼례공연과 서각체험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호주사람으로 270만의 구독자를 보유한 티나용은 "호주에도 한국의 머드축제에 가보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많고 직접 체험해보니 더 스릴 만점"이라며 "다른 관광지들도 충분히 매력적이고 전통 체험
김동일 보령시장은 "대한민국의 축제 중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보령머드축제가 이번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으로 잠재적 방한 고객층인 10대와 20대 초반의 외국인들에게도 축제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 =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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