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새벽 2시 40분쯤 전남 목포시 산정동에 있는 학교 앞 문구점에서 불이 났는데요. 문구점 바깥에 쌓여 있던 폐목재에서 시작된 불이 문구점 내부로까지 번져 건물 내부와 판매 상품들이 불에 타면서 4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불은 다친 사람 없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1시간 만에 꺼졌는데요. 정확한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젯밤 9시 50분쯤에는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한 교회건물 주차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누군가가 불장난을 하다가 주차장에 쌓여 있던 폐자재와 쓰레기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불이 계속 번지면서 주차돼 있던 교회 차량과 주차장 담 옆에 있던 가옥 일부를 태웠습니다. 불은 인명피해는 없이 8분 만에 꺼졌지만 1,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어제 오후 3시 20분쯤에는 광주시 무등산에서 산악사고가 있었는데요. 무등산 중머리재 방향에서 세인봉 방향으로 등산하던 53살 유모씨가 발목을 헛디뎌 부상을 입고 119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유씨의 발목에 응급처치를 하고 산악용 들것을 이용해 안전하게 이송했는데요.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단풍놀이가 시작되면서 계속해서 산악사고도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산행 계획하신 분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어제 오후 12시 40분쯤에는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도 있었습니다. 소나타 차량과 마티즈 차량이 충돌해 마티즈 차량이 전복되면서 길을 지나던 43살 윤모씨를 덮쳤는데요. 심한 부상을 입고 쓰러져 있던 윤씨를 119구조, 구급대가 현장 도착 즉시 응급처치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차량 운전자들은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 어제저녁 8시 10분쯤에는 부산시 강서구 미음동에 있는 한 비닐하우스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비닐하우스 보일러실 부근에서 발생한 스파크가 주변 기름통으로 착화되면서 불이 급격하게 번져 비닐하우스 전체를 태웠는데요. 당시 비닐하우스 안에서 작업하던 2명은 출동한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안전하게 구조해 다행히 다치지 않았습니다. 불이 난 비닐하우스는 미나리를 재배하던 곳으로 이번 불로 22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서울 성북소방서에서는 어제 하루 동안 성북구 내 주요 도로에서 소방차 퍼레이드와 거리방송을 실시했는데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출동을 위해 긴급차량이 통행할 때에는 양보해줄 것을 당부하고 양면 주, 정차금지, 좁은 골목길에서의 소방차량 통행 공간 확보, 불법 주차 금지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습니다. 소방 출동로는 생명로입니다. 안전한 겨울나기. 우리 모두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만이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