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을 떠나는 청년들을 잡으려고 경북도와 기초자치단체가 머리를 맞댔습니다.
이 자리에선 도와 시·군이 제각각이던 일자리 창출 방안을 공유하고, 공동으로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도와 23개 시·군이 청년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전략 회의를 열었습니다.
시급한 일자리 문제에 도와 시·군이 인식을 같이하고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시·군에서 잘하는 것들 또 우리가 모범 사례가 될 만한 것들, 어디에 치중해야 할지 이런 것을 토론하고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다 싶어서…."
경북도는 경북 형 일자리 모델과 이웃사촌 시범 마을 조성 등 일자리 추진 방안을 공유했습니다.
특히 제각각인 일자리 창출 방안을 통합하는 일자리 창출 공동 실무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일선 지자체도 역점 일자리 사업과 기업 유치 계획을 소개하고 상호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장세용 / 경북 구미시장
- "구미형 일자리를 성사시킴으로써 다른 지역으로도 이 사업 형식이 확산하여 나가도록 저희가 적극적인 모델을 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기업들도 여성이나 중장년층의 일자리를 확대하는 등 고용 창출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백호균 / 식품업체 인사팀장
- "경력에 단절된 여성들이 저희 인원에 60% 정도 됩니다. 차후 경력단절 된 중장년층과 청년층을 적극적으로 채용해서…."
일자리 창출에 나선 경북도와 일선 지자체의 공동 전략이 떠난 청년들을 불러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