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빅뱅 멤버 대성(본명 강대성·30)이 소유한 빌딩에서 성매매 및 마약 유통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경찰이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나섰다.
3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대성 소유 건물을 수사하기 위한 전담팀을 꾸렸다고 밝혔다.
강남서 측은 "수사팀, 풍속팀, 마약팀 소속 경찰관 12명을 전담수사팀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입건된 식품위생법 위반뿐만 아니라 마약 유통과 성매매 등 제기된 의혹 전반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대성이 소유한 이 빌딩에서는 불법 유흥업소들이 입주해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경찰은 지난 4월 22일 해당 건물을 단
경찰 관계자는 "당시 건물에서 성매매 이뤄진다는 첩보가 있어 현장을 단속했지만 성매매 정황은 발견되지 않아 건물주에게 성매매 방조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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