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1일 오전 관련 자료를 확보를 위해 CJ ENM 내 '프로듀스X101' 제작진 사무실과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에 수사관을 보냈다고 밝혔다.
앞서 '프로듀스X101'는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점수 반영에도 유력 데뷔 주자로 예상된 연습생들이 탈락하고, 의외의 인물들이 데뷔 조에 포함되면서 방송 조작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특히 1위부터 20위까지 최종 득표 숫자가 모두 '7494.442'라는 특정 숫자의 배수가 나와 의심은 더욱 커졌다.
엠넷은 지난 24일 "확인 결과 X (총 누적투표수를 집계해 합격한 합격자)를 포함한 최종 순위는 이상이 없었으나 방송으로 발표된 개별 최종득표수를 집계 및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음을 발견하게 됐다"면서 득표 집계과정에서의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엠넷은 지난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실제 투표 결과를 분석해 제작진 등 관계자들을 불러 주작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일 방송된 '프로듀스X101'에서는 그룹 'X1'의 데뷔 멤버 10명이 확정됐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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