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서부지검 형사 5부는 오늘(10일) 이주성 전 국세청장을 알선수재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청장을 오전 8시30분쯤 소환해 조사하고 있으며, 법원에서 발부받아 놓은 체포영장을 집행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이 전 청장은 프라임그룹이 대우건설 인수를 시도하던 2005년 11월 친분이 있던 건설업자 K씨의 주선으로 프라임그룹 백종헌 회장을 만나, 대우건설을 인수할 수 있도록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등에 힘을 써달라는 청탁과 함께 19억 원 짜리 아파트를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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