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취준생 4명 중 1명 "공무원 시험 준비"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4명 중 1명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대학 재학생 및 취업준비생 1022명을 대상으로 공동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24.7%는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앞으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의향이 있다"는 답변이 59.7%에 달했다. 공무원 시험을 볼 뜻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는 15.7%에 불과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이유로는 '정년 보장'을 꼽은 응답자가 69.7%(복수 응답)에 달해 가장 많았다. 이외에 노후 연금(37.9%), 복지제도 및 근무환경(21.1%), 다른 진로를 결정하지 못해서(12.6%) 등이 뒤를 이었다. 공무원이 적성에 맞기 때문에 준비한다는 답변은 12.2%에 그쳤다.
공무원 시험 준비 기간에 대해선 최대 2년까지 도전하겠다는 응답자가 46.6%로 가장 많았다. 합격할 때까지 계속 응시하겠다는 답변은 15.4%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이 준비 중이거나 응시 의향이 있는 시험은 9급 공무원(57.3%), 7급 공무원(21.2%), 소방·경찰 공무원(11.1%) 등 순서로 나타났다.
[임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