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12만6393마리가 동물등록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작년 월평균 동물등록 실적(1만2218마리) 보다 10.3배 많은 수치다. 이에따 라 7월말 기준 등록된 동물수는 153만6110마리가 됐다.
현재는 개에 대해서만 의무등록을 시행 중인데, 농식품부는 동물등록활성화 차원에서 7~8월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신고기간 내 등록을 하면 최대 100만원 이하(동물미등록)에 달하는 과태료가 면제된다.
동물등록 건수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3만5959마리)가 가장 많았고 서울(2만3407마리), 인천(9154마리), 경북(8542마리), 부산(7516마리) 순이었다. 등록방식별로는 내장형 무선식별장치(6만4924마리) 비중이 가장 컸고 외장형(3만9276마리)과 인식표(2만2193마리)가 뒤를 이었다.
주택 및 준주택에서 기르거나 이외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개는 지방자치단체에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은 시·군·구 및 동물등록 대행기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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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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