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인천에 7번째 지방 정부종합청사가 문을 열었습니다.
중부지방노동청 등 6개 기관이 입주하는데, 이번 청사 개청에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뚝 선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립니다.
1973년 완공됐다가 활용도가 떨어져 방치된 인천 선인체육관의 철거 모습입니다.
인천시는 2006년부터 이 체육관을 비롯해 옛 인천대학교, 그리고 낡은 주거지역을 묶어 총 88만㎡ 부지를 전면 재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른바 도시재생사업입니다.
그 핵심시설인 인천지방정부종합청사가 문을 열었습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등 인천에 산재해있던 기관 6곳을 한 데 모았습니다.
▶ 인터뷰 : 진영 / 행정안전부 장관
- "(전보다)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새 청사에 입주하는 공무원들께서도 국민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도화 구역에는 앞서 인천 상수도본부와 벤처창업지원센터가 들어와 있습니다.
아파트 위주 재개발이 갖는 한계를 넘어 유동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를 이루자는 구상이었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그 주변에 들어서는 6천여 가구의 아파트도 절반은 고급형 임대단지여서 주민 재정착과 서민 주거안정 효과를 꾀했습니다."
인천시는 도화 구역 외에도 현재 10여 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