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들에게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여성을 비하하는 내용이 담긴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게 해 물의를 일으킨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며 회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불매운동의 영향력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 DHC '혐한방송' 논란…한국 역사까지 왜곡
일본의 화장품 회사 DHC의 요시다 회장이 "재일 한국인들은 일본을 떠나라"는 입장을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던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DHC가 운영하는 인터넷 시사 프로그램에서는 한 극우 패널이 혐한 분위기를 조장하고, 우리 역사를 왜곡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 북, 한미훈련 '막말 비난'…트럼프엔 사과
한미 연합지휘소훈련 첫날인 오늘(11일) 북한이 청와대를 향해 막말과 조롱에 가까운 비난을 쏟아내며 한미합동 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북미협상 재개를 요청하는 친서를 보내며, 미사일 발사에 사과했다고 말했습니다.
▶ '말복' 삼계탕집 문전성시…"개 식용 반대"
말복인 오늘(11일) 한낮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 치솟는 등 그야말로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삼계탕 등 보양식 집은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고, 서울 도심에서는 개 식용을 반대하는 집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 다슬기 잡다 3명 사망…"얕아 보여도 주의"
하천에서 다슬기를 잡다 목숨을 잃는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 충북 옥천과 경남 거창에서 60대 3명이 다슬기를 잡다 숨졌는데, 얕아 보이는 하천이었지만 안전장비 없이 물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 태풍 영향권…남해안 폭우·서해안 강풍
한반도가 제9호 태풍 '레끼마'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제주와 남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오늘 밤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제주 등 일부 지역에는 최대 2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고, 해안가를 중심으로 아주 강한 바람까지 동반돼 피해가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