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스틸, 창신고에 24년째 장학금 `사랑`

↑ 최석우 경남스틸 대표(맨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가 13일 창원 사보이호텔에서 2019 창신고 귀남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학교 관계자,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경남스틸]

경남 창원의 철강업체인 경남스틸이 창신고등학교에 24년째 장학금을 기탁을 이어가고 있다.
최석우 경남스틸 대표는 13일 창원 사보이호텔에서 '2019년도 창신고등학교 귀남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6000만원을 전달했다.
귀남장학회는 최 대표의 부친인 최충경 경남스틸 회장이 작고하신 모친의 유지를 기려 지난 1996년부터 귀남관 기숙사에서 수학한 학생을 선발해 4년간 대학 등록금 전액을 수여해오고 있다. 최근 대표이사로 취임한 최 대표가 대를 이어 귀남장학회에 지속적인 기부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경남스틸은 1996년 장학회가 설립된 이후 올해까지 24년동안 총 37명의 학생들에게 4년간의 등록금(연간 5000~6000만원)을 전액 지원해 왔다. 누적 지원금액은 12억 6000만원에 달한다.
최 대표는 "귀남장학회가 설립된 이후 장학금 수혜를 받은 학생들이 지금은 법관, 의사, 행정고시 출신 등 사회 전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앞으로도 지역인재양성과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 최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