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낡은 보일러를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로 바꾸는 데 100억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교체 보조금을 기존 16만원에서 20만원으로 늘리고 지원 대상은 당초 1만2500대에서 5만대로 확대한다. 서울시는 그간 10년 이상 낡은 보일러를 교체할 때만 보조금을 지원했으나 앞으로는 연식을 따지지 않기로 했다. 또 건물주 주민등록지와 무관하게 서울시에 있는 건물은 모두 지원한다. 보조금은 주민이 보일러를 설치한 뒤 요청하면 설치 사실만 확인한 뒤 바로 지급하도록 절차를 단순화한다. 이미
2016년 서울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서울 시내 미세먼지 배출원 중 난방·발전 부문이 3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가정용 보일러가 46%에 달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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