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YTN 뉴스 캡처] |
YTN은 이 박사가 지난 7월 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UN인권이사회 정기회의에 참석하는 과정에서 항공료와 5박 6일 체류하는 비용을 일본 극우단체가 제공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이 박사는 UN인권이사회 정기회의에서 "조선인 노무자들의 임금은 높았고 전쟁 기간 자유롭고 편한 삶을 살았다"고 발표해 논란이 됐다.
이 박사가 자신을 대신해 UN 연단에 오르도록 한 ?이치 후지키는 위안부 문제를 통해 아베 정권의 실체를 파헤친 다큐멘터리 '주전장'에서 궤변을 늘어놓은 인물이다. 그는 소녀상 얼굴에 종이봉투를 씌우고 조롱한 미국인 유튜버 토니 마라노의 후원자기도 하다.
?이치 후지키가 속한 ICSA는 UN에서 위안부를 부정하기 위해 만든 정부 기구로 포장된 극우단체로 추정된다.
?이치 후지키는 이우연 박사로 연설자가 바뀐 이유를 묻는 YTN에 "그건 접수문제고 처음부터 이씨가 말하는 것으로 돼 있다"며 "(이우연 박사가) ICSA 회원 자격으로 연설했다"고 답했다.
?이치 후지키는 자신이 제안해 UN인권이사회에 참석한 만큼 이 박사의 스위스 제네바 왕복 항공료와 5박 6일 체류 비용을 모두 부담했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역사의 진실을 전 세계에 알릴 기회
이우연 박사는 "극우단체건 극좌단체건 역사적인 사실을 공유하고 그것을 알리는 사람과는 앞으로 계속 함께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