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쇠고기와 멜라민 파동과 같은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데요,
경기도가 강력한 품질 인증제를 통해 식품의 신뢰 회복은 물론, 우리 농산물 수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우병 파동에 이어 멜라민 공포까지, 먹을거리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요즘.
경기도가 대규모 음식축제를 통해 식품 신뢰 회복에 나섰습니다.
'안전한 식탁'이라는 주제로 광우병과 학교 급식 등 우리에게 밀접한 식생활에 대해 정확하고 생생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경의 / 방문객
- "요즘에는 광우병, GMO 이런 것들이 많이 염려되니까 아무래도 늘 불안하죠."
또 다양한 체험관과 이벤트를 통해 우리 농산물에 대한 친근감도 높일 수 있습니다.
친환경 농업단지인 팔당호 인근의 논과 밭을 행사장에 그대로 옮겨놨고 전통 방식 그대로 떡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습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시중보다 30~50% 싸게 살 수 있는 알뜰 쇼핑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더 나아가 경기도는 자체 농산물의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농산물의 생산 단계부터 직접 품질을 관리하는 인증제를 도입해 최상의 농식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경기지사
- "우리 농산품 가격이 세계시장에서 가격은 좀 비싸지만, 고품질, 안전성, 친환경 먹을거리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바이어들에게 홍보를 하고 실제로 검사 실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2억 6천만 달러의 농산물을 수출한 데 이어 올해는 3억 5천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한성원 / 기자
- "경기도는 이번 음식 축제를 통해서도 18개국과 수출 상담을 벌여 2천만 달러 이상을 팔겠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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