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위례신도시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장지지하차도(송파구 장지동)에서 동부간선도로로 진입하는 램프를 다음달 2일 오전 11시에 우선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진입 램프 개통으로 주변 도로 교통량 분산을 통해 송파구 일대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까지는 위례신도시에서 주변 도심으로 들어가려면 송파구 문정동 숯내교를 지나 자곡IC를 거쳐 동부간선도로로 진입하거나, 탄천동로를 거쳐 올림픽대로를 이용해야 했다. 그러다보니 교통량이 많아지는 출퇴근 시간대의 경우 자곡나들목(IC) 연결로를 이용하려는 차량이 몰리는 탓에 새말로, 헌릉로 등 주변 도로에도 영향을 줘 상습 정체를 유발하곤 했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례신도시와 도심 간 교
서울시는 지난 2017년 8월부터 제2롯데월드 교통개선 분담금을 재원으로 해 총 364억원을 장지지하차도-동부간선도로간 연결 램프 설치 공사에 투입했다. 동부간선도로에서 장지지하차도로 진출하는 램프는 9월 말 개통 예정이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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