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의 거리.
개 한 마리가 한 쪽 다리를 땅에 질질 끌며 걸어가고 있습니다.
힘들어하는 모습에 행인도 발길을 멈추고 안쓰러운 마음이 생기려던 찰나!
언제 그랬냐는 듯 벌떡 일어나더니 멀쩡히 다가와선 꼬리까지 살랑살랑 흔듭니다.
몇 년 전부터 이 개를 봐왔던 주민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간식을 얻어먹기 위해 쓰는 수법'이라고 전했는데요.
능청스런 연기에 상이라도 줘야할 것 같네요.
미국의 할인마트 '코스트코'가 상하이에 중국 1호 매장을 오픈했는데요.
미중 무역갈등이 깊어지는 와중에도 폭발적인 반응으로 오픈 4시간 만에 영업이 중단되는 웃지못할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옴짝달싹할 수 없을 정도로 매장에 꽉 들어찬 사람들. 물건을 사기 위해 이리저리 밀치고 몸싸움까지 불사하는 모습인데요.
주차장에 들어가는 데만 3시간이 소요됐고, 매장 주변엔 극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해 경찰까지 배치됐다고 합니다.
결국 코스트코 측은 오후 영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는데요.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나선 우리와 대조되는 모습에 과연 그 인기가 얼마나 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앵커가 방송중에 한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시위'로 번졌다는데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춤추는 남성 댄서들의 모습, 멋진 게릴라 공연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시위'의 한 장면이라고 합니다.
지난 22일 미국의 한 앵커가 영국 조지 왕자의 다음 학기 발레 수업을 비웃은 것이 발단이 된 건데요.
이후 남성 안무가들을 중심으로 미국 공연계가 발칵 뒤집어졌고, SNS에는 '소년들도 춤을 춘다'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폭발적으로 올라왔습니다.
파장이 커지자 해당 앵커가 사과했지만 춤추는 소년들에 대한 차별에 기름을 부었다는 지적이 일면서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출산율 0명대' 국가에 진입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수가 사상 최저인 0.98명으로 떨어졌다고 하는데요.
또 35살 이상 고령 산모의 비중이 31%로 늘면서 평균 출산 연령은 32.8세로 전년보다 0.2세 상승했습니다.
17개 시도 가운데 출산율이 가장 높은 곳은 1.57명을 기록한 세종이었고, 서울은 0.76명으로 가장 낮았는데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해마다 저출산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실효성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