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에서 10년 만에 유해가 수습된 직지원정대원들을 위해 후원금을 모으고 있는데, 여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이름이 있었습니다.
'조은누리'…. 지난달 등산 중 실종됐다가 열흘만에 구조됐던 그 소녀입니다.
당시 조 양의 수색작업에 충북 산악 구조대도 힘을 보탰었는데, 유해가 수습된 대원들이 여기 소속이었거든요. 이걸 알게 된 가족들이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겁니다.
열흘 만에, 그리고 10년 만에 우리 곁으로 돌아와 준 것도 고마운데 이런 감동까지, 사진 속 세 주인공의 미소가 닮았다는 건 저만의 느낌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