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지난 한달동안 국민들을 상대로 일상생활에 공감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했는데요, 모두 7천여 건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최인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반 대형마트 등에서 산 물건들을 담으려면 환경부담금이 매겨진 쇼핑 비닐봉투를 별도로 사서 써야 합니다.
이 봉투 대신에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면 어떨까요?
새 디자인으로 꾸며진 종량제 봉투를 1차로 쇼핑 봉투로 사용한 뒤 집에서 다시 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쓰자는 것입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10월23일부터 11월22일까지 한 달 동안 '국민공감 정책 아이디어'를 접수한 결과 7천2백여 건의 아이디어가 쏟아졌습니다.
▶ 인터뷰 : 김일융 / 행안부 주민과 사무관
- "최근 서민경제가 힘들어지고 국민들이 정부에 바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주거, 교통, 거주 등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내용들이 많이 접수됐습니다."
또 일반 택시와 중형으로 이원화돼 있는 택시 종류를 경차와 소형, 중형 등으로 다원화해 택시요금도 줄이고, 에너지 절약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명절 때면 으레 막히는 톨게이트 정체에 대한 아이디어도 눈에 띱니다.
명절 전에 기차표를 구입하듯이 미리 톨게이트 요금을 계산하고 예매된 표를 받는다면 톨게이트 정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밖에 운전면
행정안전부는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다음 달 중순쯤 우수 아이디어 10개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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