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류탄의 안전핀과 안전고리가 내무반 출입문 에서 15m 정도 안쪽에서 발견돼, 내무반 안에서 누군가 고의로 수류탄을 터뜨렸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일단 누군가의 실수로 수류탄이 폭발했을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소식통도 "안전핀과 안전고리는 누군가 의도적으로 빼지 않으면 수류탄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육군은 그러나 지난 2005년 경기도 연천 총기난사 사건 때 무리한 조사로 물의를 일으킨 점을 의식해, 용의자를 좁히는데 조심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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