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조국 법무장관 등 7명의 장관급 인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개혁성이 강한 인사일수록 청문 과정이 어렵다"며 "권력기관 개혁을 마무리"하기 위해 조 신임 장관을 발탁했다고 밝혔습니다.
▶ 조국 "검찰 개혁 완수" 윤석열 취임식 불참
조국 법무부 장관은 취임사에서 검찰 개혁의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법무부의 결정에 따라 신임 장관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 검찰 "원칙대로 수사" 사모펀드 첫 영장청구
검찰은 술렁이는 가운데서도 원칙대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조국 장관 부인에 대한 소환날짜를 조율하는 한편, 사모펀드 핵심 관련자에 대해 첫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 '비서 성폭행' 안희정 3년 6월 징역 확정
대법원이 자신의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징역 3년 6월을 선고한 2심을 확정했습니다. 피해자 입장에서 사안을 바라봐야 한다는 성인지 감수성을 근거로 진술 신빙성과 업무상 위력의 행사가 폭넓게 인정됐습니다.
▶ 차량운반선 미 해상서 전도 한국인 4명 갇혀
차량 4천 대를 싣고 이동 중이던 현대 글로비스 소속 화물선이 미 남동부 해안에서 전도됐습니다. 한국인은 전체 탑승자 24명 중 10명으로, 미 해안경비대는 아직도 기관실에 갇혀 있는 한국인 4명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 LED 마스크 '의료기기처럼' 오인 광고
백만 원이 넘는 LED 마스크는 일반 공산품인데도 마치 의료기기인 것처럼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점검한 결과 900여 건의 광고가 주름 개선을 포함해 검증되지 않은 효능을 선전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