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밀반입되려다가 적발된 마약류가 최근 5년간 1조 4000억원 상당이고, 단속을 피하기 위해 카트리지형 등 변종마약까지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적발된 마약류 밀반입 건수는 총 2337건으로 액수로는 시가 1조4315억원 상당인 것으로 드러났다. 마약류 밀반입 적발은 2015년 358건(2140억원), 2016년 423건(887억원), 2017년 476건(880억원), 2018년 730건(8708억원)이었으며 올해 7월까지는 350건(1700억원)이었다. 최근 5년간 밀반입된 마약류를 종류별로 보면 대마가 737건으로 가장 많았다. 필로폰 515건, MDMA(엑스터시) 182건, 코카인 56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심 의원은 "최근에는 액상 대마 카트리지,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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