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A(56)씨가 3차 경찰 조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이날 형사와 프로파일러 등을 A씨가 수감 중인 부산교도소로 보내 A씨를 조사했다.
A씨는 앞서 지난 18일과 19일 각각 이뤄진 1∼2차 조사에서 "자신과 화성 사건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A씨가 혐
경찰 관계자는 "가장 확실한 것은 용의자의 자백이므로 A씨를 상대로 조사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A씨는 화성사건 이후인 1994년 1월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해 부산교도소에서 무기수로 복역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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