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 계속…낮~밤 전남·경남·제주 비

<오프닝>주말 잘 보내고 오셨나요? 9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도 큰 일교차에 대비한 옷차림 하셔야겠습니다. 아침저녁 공기는 쌀쌀한데요. 낮에는 늦더위가 남아있겠습니다.

<1>이 시각 서울 16.4도로 시작하고 있지만, 낮에 서울과 대구 29도, 철원은 28도까지 오르며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2>경기 남부와 충남에서는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출근길에는 짙은 안개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일기도>오늘 중부지방은 맑겠습니다. 남부지방은 구름 많은 가운데 낮부터 밤사이 전남과 경남에서는 5~30mm, 제주는 20~6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대전 16.1도, 전주 18.2도로 시작합니다.

<최고>낮에는 서울 29도, 춘천과 강릉 28도, 광주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태풍>한편, 18호 태풍 미탁은 강도는 중, 크기는 중형으로 몸집을 키웠습니다. 지금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부근해상에서 느리게 북상 중입니다. 수요일 밤에는 제주도 서쪽 해상까지 올라오겠고, 목요일에는 목포 부근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단, 이동경로가 서쪽으로 더 치우칠 가능성도 있는 상황입니다.

<주간>따라서 당장 내일부터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비가 올 텐데요. 제주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모레와 개천절에는 전국에서 비가 오겠습니다.

<클로징>이전 태풍 타파와 비슷한 세력입니다. 강한 비바람이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남산한옥마을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