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법무·검찰 개혁위원회 위원장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법위원장 출신인 김남준(56·사법연수원 22기) 변호사가 임명됐다.
법무부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검찰개혁 정책을 이끌 2기 법무·검찰 개혁위원회를 발족하고, 제1기 위원이던 김 변호사를 위원장에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변호사는 노무현 정부 때인 2005∼2006년 천정배 당시 법무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을 맡았으며 민변 사법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문재인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반특권검찰개혁추진단장을 맡았으며 현 정부 출범 이후에는 제1기 법무·검찰 개혁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했다.
2기 위원은 김 변호사를 포함해 16명으로 구성됐다.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최초로 알린 이탄희(연수원 34기) 전 판사와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위원으로 김학의 사건 주심위원을 맡았던 김용민 변호사, 법무부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한 오선희 변호사 등이 참여한다. 형사부 근무 경력이 풍부한 부장검사 1명과 평검사 1명, 검사 경력이 있는 변호사 2명도 위원으로 참여한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위원회는 입법 없이도
위원회는 발족식에 이어 개최된 1차 전체회의에서 첫 안건으로 형사부·공판부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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