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이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가운데, 폭설이 내린 호남지역에서는 180개 학교가 임시 휴교를 했습니다.
이번 추위는 일요일인 내일(7일) 낮까지 이어지다 점차 풀릴 전망입니다.
천권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서울에서는 아침 체감기온이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졌고, 중부지방 대부분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낮에도 서울이 영하 4도, 부산이 영상 3도에 머무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제주와 전라도, 충남 등의 서해안 지역에는 최고 40cm의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한 때 대설 특보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밤새 동파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서울시에서만 모두 75건의 상수도관 동파사고가 발생했고, 부산에서는 단전사고로 2만 3천 가구에 한 때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전라남북도 지역에서는 폭설과 한파로 180개 넘는 학교가 휴교에 들어갔고, 여객선과 항공기의 발이 묶이는 등 교통 혼란도 잇따랐습니다.
기상청은 이같
하지만 오후부터는 추위가 서서히 누그러들어, 월요일 낮에는 예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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