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전체 사건 중에서 경찰 등에 내려보내지 않고 고소·고발 사건을 직접 처리한 비율인 '사건 직접처리율'은 전국 지방검찰청 가운데 서울중앙지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실이 오늘(7일)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의 직접처리율은 올해 8월 기준으로 39.98%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인 23.94%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서울중앙지검에 이어 서울동부지검(25.78%)과 서울서부지검(22.11%), 의정부지검(18.05%) 등 순으로 직접처리율이 높았습니다.
이 자료에는 2014년 이후부터
서울중앙지검에서 근무하는 검사 수는 5년 동안 매년 증가해 2014년 216명에서 올해 254명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검사 1인당 1일 평균 사건 부담량은 올해 8월 4.5건으로 전국 지방검찰청 평균인 7.9명보다 낮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